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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

겨울철 전기차 효율 10% 올리는 방법 TOP 5

겨울철 전기차 효율 10% 올리는 방법 TOP 5

 

전기차 오너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불편이 바로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낮은 기온에서 화학 반응이 둔화되기 때문에 여름 대비 20~30%가량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난방 사용까지 겹치면 체감 효율은 더 떨어진다. 하지만 몇 가지 관리 방법을 통해 겨울철 전기차 효율을 약 1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오너들이 활용하는 효과적인 방법 5가지를 정리해본다.


1. 프리컨디셔닝 활용하기

겨울철 전기차 효율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팁은 프리컨디셔닝(Pre-conditioning)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차량이 충전기에 연결된 상태에서 배터리와 실내를 미리 예열하는 기능으로, 주행 시작 시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줄여준다.

특히 배터리가 차가운 상태에서 출발하면 회생제동 기능이 제한되거나 충전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프리컨디셔닝을 활용하면 배터리를 적정 온도로 맞춰 출발할 수 있어 초기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천 방법

  • 아파트 완속 충전기나 집 전기와 연결된 상태에서 차량 앱으로 출발 30분 전에 프리컨디셔닝을 설정한다.
  • 장거리 여행 전에는 배터리 온도를 미리 올려 충전 속도 저하를 예방한다.
  • 일부 차량(테슬라, 현대, 기아 등)은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급속 충전소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배터리 온도를 조절해 충전 효율을 높여준다.

2. 난방 대신 열선 위주로 사용하기

겨울철 전기차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난방 시스템이다. 히터를 켜면 배터리에서 직접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주행 가능 거리가 빠르게 줄어든다. 반면, 열선 시트나 핸들 열선은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만 사용하면서도 체감 온도를 빠르게 높여준다.

실천 방법

  • 히터 온도를 낮추고, 열선 시트·핸들 열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 필요하다면 열선 담요 같은 보조 아이템을 활용해 전력 소모를 줄인다.
  • 외부 주차 시에는 차량 커버를 씌워 내부 온도 하락을 조금이라도 막아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3. 타이어 관리로 구름 저항 줄이기

겨울철에는 노면 온도가 낮아지면서 타이어의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구름 저항이 커지고, 이는 곧바로 전비(전기차 연비) 하락으로 이어진다. 초보 오너들은 흔히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소홀히 하지만, 이는 효율 개선에 큰 영향을 준다.

또한 겨울철에는 눈길과 빙판에 대비해 윈터타이어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

실천 방법

  • 최소 2주에 한 번은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권장 수치보다 5~10% 정도 높게 유지한다.
  • 윈터타이어 장착 시 저저항 전기차 전용 제품을 선택하면 주행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정기적으로 타이어 로테이션을 진행해 마모 편차를 줄이고, 구름 저항을 균일하게 유지한다.

4. 불필요한 짐 줄이고 차량 무게 관리하기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전기차도 무게가 늘어나면 에너지 소모가 커진다. 하지만 초보 전기차 오너들은 종종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을 쌓아두거나, 겨울철 대비 장비를 과도하게 싣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배터리 자체가 무거운 전기차 특성상 불필요한 하중은 효율 저하로 직결된다.

실천 방법

  • 트렁크와 적재 공간을 주기적으로 정리해 꼭 필요한 장비만 실어둔다.
  • 스노우 체인, 삽, 부스터 등 겨울철 장비도 꼭 필요한 것만 챙기고 나머지는 보관소에 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 루프 캐리어나 외부 거치대는 공기 저항을 크게 증가시키므로, 장거리 여행이 아니면 탈착하는 것이 좋다.

5. 주행 습관 개선하기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주행 습관이다. 전기차는 회생제동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속과 감속을 얼마나 부드럽게 하느냐에 따라 효율 차이가 크다. 특히 겨울철에는 배터리 상태가 예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신경 써야 한다.

실천 방법

  •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고, 회생제동을 적극 활용한다.
  • 도심에서는 내비게이션의 에코 모드나 배터리 절약 모드를 활성화한다.
  •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90~100km 구간에서 주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 크루즈 컨트롤을 적극 활용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추가로 고려할 만한 팁

위의 5가지 방법 외에도 겨울철 전기차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소소한 팁이 있다. 예를 들어, 외부에 장시간 주차할 경우 차를 충전기에 연결해 두면 배터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앱을 통해 차량 내부 온도를 원격 제어하면서 출발 시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아파트 지하주차장처럼 외부 기온보다 따뜻한 공간에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주행 효율은 크게 달라진다. 이러한 작은 습관이 쌓이면 겨울철에도 배터리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마무리

겨울철 전기차는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지만, 적절한 관리 습관과 사전 대비만으로도 주행 가능 거리를 10% 이상 늘릴 수 있다.

정리하면,

  • 프리컨디셔닝으로 배터리와 실내를 미리 준비하기
  • 난방 대신 열선을 적극 활용하기
  •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점검하기
  • 불필요한 짐 줄여 차량 무게 관리하기
  • 주행 습관을 개선해 회생제동을 극대화하기

이 다섯 가지 방법만 실천해도 겨울철 전기차 라이프는 훨씬 여유로워질 것이다. 작은 습관이 모여 장기적으로 배터리 건강을 지키고 유지비까지 줄여주기 때문이다.